오늘은 폐암수술후 회복이라는 조건에 담낭제거라는 추가요소를 넣어서 식단을 편성하고자 합니다. 보통은 담낭제거로 인해 식사에 영향을 준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게는 담낭제거후에도 일상적인 생활로 바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담낭제거를 상황에 넣은것은 실제로 담낭제거후 먹는것에 엄청 예민해져 있다는 사실과 그로인해 평상시 식사 메뉴와 외식시 메뉴선정에서 심심치 않은 언쟁이 있었기에 이 부분을 포함하였습니다. 담낭제거후에 기름기있는 음식을 철저하게 기피하게 되었고, 어쩌다 식사후에 속이 불편하게되면 메뉴중에 기름기가 들어가서 그렇다는 분석이 발생하기에 이러한 요소를 같이 반영하였습니다.
① 폐암 수술 후 회복기, ② 담낭 제거 후 지방 음식에 민감함, ③ 짠 음식과 단 음식도 피하고 있음, ④ 최근 몸이 조금 힘듦이라는 네 가지를 동시에 고려하고, 지방을 먹으면 속이 불편한 증상이 뚜렷하다면 한 끼에 들어가는 지방량을 줄이고 소량씩 나누어 먹는 방식이 합리적일것이며, 많이 한꺼번에 먹으면 복부팽만·가스·설사 등이 생길 수 있기에 소분하는것도 필요합니다.
주의할것은 모든 담낭제거자가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1. 2026년 8월 기준. 7일 식단
'암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식단'이 아니라
'폐 수술 회복에 필요한 영양은 충분히 먹되, 담낭 제거 후 소화 부담은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하거나 최소화할 음식
- 튀김
- 삼겹살·갈비 등 지방 많은 고기
- 햄·소시지·베이컨
- 전·부침개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
- 크림·버터·마요네즈
- 기름 많은 생선의 과량 섭취
- 라면·짜장면 등 기름지고 짠 음식
- 과자·케이크·도넛
-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 지나치게 매운 음식
특히 지방을 완전히 끊는 것보다는 한 번에 많은 지방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필요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방식은 밥 + 담백한 단백질 + 익힌 제철 채소를 기본으로 하는 것입니다.
| Day | 아침 | 점심 | 간식 | 저녁 |
| 1 | 흰밥 또는 잡곡밥 달걀찜 애호박찜 김 약간 |
닭안심 또는 닭가슴살 찜 밥 가지나물 오이무침 |
복숭아 1/2~1개 | 흰살생선 구이 밥 감자찜 부드럽게 익힌 양배추 |
| 2 | 밥 두부부침 → 기름 없이 팬에 굽거나 찜 애호박찜 김 |
소고기 무국 → 기름기가 적은 부위 사용 밥 가지찜 오이 |
참외 소량 | 닭안심 채소찜 밥 브로콜리 감자 |
| 3 | 밥 달걀찜 양배추찜 김 |
고등어는 가능하면 아주 소량 → 먹고 속이 불편하다면 흰살생선 밥 애호박 가지나물 |
복숭아 | 두부 + 닭고기 맑은국 밥 브로콜리 오이 |
| 4 | 밥 삶은 달걀 감자 양배추찜 |
닭안심 간장찜 밥 애호박 가지 간장은 아주 적게 사용하고 양파·마늘·파 등으로 맛을 보충합니다. |
수박 소량 | 흰살생선찜 밥 브로콜리 감자 |
| 5 | 밥 두부 달걀찜 오이 |
소고기 채소국 밥 양배추 애호박 |
포도는 당도가 높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습니다. | 닭안심 찜 밥 가지찜 브로콜리 |
| 6 | 밥 달걀 감자 양배추 |
흰살생선 밥 애호박 가지 오이 |
복숭아 또는 배 | 두부·닭고기 맑은국 밥 브로콜리 감자 |
| 7 | 밥 달걀찜 두부 양배추 |
닭안심 채소찜 밥 가지 애호박 오이 |
참외 또는 수박 소량 | 흰살생선찜 밥 감자 브로콜리 양배추 |
8월에 구하기 좋은 채소는 이렇게 골라보세요
지금 계절에는 굳이 비싼 수입 채소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 추천순위 | 채소명 | 조리방법 |
| 1 | 애호박 | 찌기 살짝 데치기 물을 조금 넣고 볶기 |
| 2 | 가지 | 찜 데친 후 간장 아주 조금 무침 |
| 3 | 오이 | 생으로 먹기 소금은 아주 조금 식초를 이용해 간을 약하게 |
| 4 | 양배추 | 찜 데치기 국 |
| 5 | 브로콜리 | 살짝 데치기 너무 오래 삶지 않기 |
| 6 | 감자 | 찜 삶기 국 |
| 7 | 토마토 |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기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담낭 제거 후 장이 민감한 사람은 섬유질을 갑자기 많이 늘리면 가스나 복부팽만이 생길 수 있어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은 최대한 단순하게
| 요리명 | 간단조리방법 |
| 찜 |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닭안심 + 애호박 + 양배추를 넣어 익힙니다. 간은 마지막에 아주 조금만 합니다. |
| 달걀찜 | 달걀 1~2개 +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 또는 냄비에서 익힙니다. 기름이 필요 없습니다. |
| 생선 | 가능하면 흰살생선을 선택하고 굽기보다는 찌는 방법을 우선합니다. |
| 두부 | 두부를 썰어서 기름 없이 팬에 굽거나 그냥 데워 먹습니다. 간장은 찍어 먹는 정도로 최소화합니다. |
| 채소 | 대부분 씻기 → 찌기/데치기 → 필요하면 간장 몇 방울 정도로 끝내세요. |
이렇게 하면 요리 때문에 체력을 소모하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제철 과일은 먹어도 됩니다. 오히려 적당량의 과일은 좋은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담낭 제거 후에도 과일을 먹을 수 있으며, 과일과 채소는 균형 잡힌 식사의 일부입니다.
다만 지금은 '단 것을 피한다'는 이유로 과일까지 모두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8월에 추천하는 과일 | 먹는량 / 방법 |
| 복숭아 배 수박 참외 토마토 포도 |
복숭아 1/2~1개 배 한조각 수박 작은 접시 1개 참외 1개 토마토 1/2~1개 포도 잘 익은것 조금 |
먹은 후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한다면 양을 줄이고 어떤 과일에서 증상이 생겼는지 기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일주스나 과일을 갈아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다는 통째로 소량 먹는 것을 권합니다.
2. 기록을 통해 내 몸에 맞는 식단을 찾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식사 기록'을 해보세요. 현재 상황에서는 이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노트에 매일 먹은 음식 / 먹은 양 / 먹은 시간 / 복통·더부룩함 / 설사 여부를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8월 5일 점심 : 닭안심 + 밥 + 애호박 괜찮음.
8월 5일 저녁 : 고등어 식후 속 불편함.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러면 '나는 지방이 안 맞는다'에서 더 나아가 '어떤 음식의 어느 정도 양에서 문제가 생기는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담낭 제거 후 특정 음식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음식과 증상을 기록하는 것이 원인 음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폐암 수술 후 140일째인데 몸이 힘든 이유가 단순히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특히 체중이 계속 빠지거나, 식사량이 줄거나, 설사·복통이 지속되거나, 황달(눈이나 피부가 노래짐), 심한 복통 등이 있다면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담낭 제거 후 지속적인 설사는 치료 가능한 담즙산 관련 설사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 지낼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 지금 식단의 핵심은 '기름을 완전히 끊는 것'이 아니라, 기름진 음식을 피하면서도 단백질과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폐암 수술 회복을 위해 너무 엄격한 저지방·저당 식단으로 먹는 양 자체가 부족해지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 본 글의 식단은 개인의 질환과 치료 상황에 따른 의학적 처방이 아니라 일반적인 식사관리 참고자료입니다. 폐암 수술 후 치료 여부, 담낭절제술 후 소화장애 정도, 체중 변화 및 현재 복용약 등에 따라 적절한 식단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인적인 식단 조정은 담당 의료진 또는 임상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출처
본 글은 폐암 수술 후 회복기 영양관리와 담낭절제술 후 식사관리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
미국암협회(ACS, American Cancer Society)
Mayo Clinic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
Guy's and St Thomas' NHS Foundation Trust
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