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대로 오늘부터 집정리를 시작하기로 하였기에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제일 적당한 분야를 찾아서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신경을 거스리지 않으면서 조용히 진행할 수 있는 것.
방 한 곳에서 소음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것.
나 아니면 아무도 못하는 것.
전문적이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그래서 결정한 것이 LP판 정리입니다.
LP판 분류작업
부모님께서 생전에 음악을 좋아하셨던 터라 정리하고 보니 LP판이 조금 있기에 이것을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들으려니 아파트라서 나름 소음문제도 있고, 설치도 쉽지 않고, 스피커도 모두 파손되어서 버렸었고... 현재 공간도 그렇고...( 늘 핑계는 있음...)
클래식, 팝송, 가요 등으로 구분하고 각 재킷을 모두 사진으로 찍고..
(사진 작업은 차후에 정리해서 매각하거나 소장하거나 할 때 필요할것 같아서 아예 처음부터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혹여 내가 없어도 아들 딸들이 활용할수도 있고. 필요한 곳이 있어서 사겠다고 할때 자료 제공하기에도 좋겠고.. 참고로 저는 기증은 안 합니다. 전에 비싸게 구입한 도서 전집을 기증해 본 적이 있는데... 기증이라는 것이 내가 필요 없어서 한다기보다 그곳에 있으면 더 가치가 있어서 나름 배려하고 양보하는 건데.. 공짜라서 그런지 함부로 하는 것 같아서 안 하기로 스스로에게 정했습니다)
LP판을 정리하다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음악도 다시 듣고 싶기도 하고..(솔직히 LP판을 오디오를 제대로 세팅해서 들으면 다른음악 못듣습니다. 소리가 정말 예술..) 온갖 유혹과 허리가 끈어질듯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사진찍고, 청소기 돌기고, 먼지 닦고 하면서 진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50여장 이상의 판을 사진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속비닐과 겉비닐이 없는것도 있어서 급하게 검색해서 중고나라에서 주문하였고 (다행히 중고나라에 1곳에서 판매하였고, 저렴했으며, 송금하니 바로 택배로 보내셨다는 문자로 받았습니다.) 자켓과 내용물이 맞지 않는 것이 있어서 모든 자켓을 일일이 열어서 확인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렸습니다.
이것을 전산화하는 작업도 있으니 아마 저도 이것만 해도 꽤 걸릴 듯합니다.
정리하다 보니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는 것이 있어서 오늘 시간도 늦고 해서 1장 소개합니다.

1992년에 발매된 대한민국 최초의 환경보전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앨범, 《'92 내일은 늦으리》 LP
단순한 기하학적 도형(빨간 원, 초록색 곡선, 파란 타원)으로 구성된 일러스트는 언뜻 보면 현대 미술 같지만, 자연과 환경을 상징하는 미니멀한 예술성이 돋보입니다. 90년대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이나 턴테이블 옆에 올려두기만 해도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 Side A
- 더 늦기 전에 (Theme Song) - 전원 참여 (신해철 작사/작곡)
- 잃어버린 하늘 - 신승훈
- 나를 용서해 주오 - 서태지와 아이들
- 우리가 설 이 땅 - 푸른 하늘
- Side B
- 봄의 미소 - 이승환
- 1999 - N.EX.T (넥스트)
- 철이를 위한 영가 - 김태우 (015B)
- 숨 쉬고 싶어 - 김종서, 이덕진, 신성우
- 어제의 기억으로 - 윤상
반드시 수직으로 세워서 보관: LP를 책처럼 똑바로 세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귀찮다고 바닥에 눕혀서 여러 장을 쌓아두면 무게 압력 때문에 아래쪽 LP판이 휘어지거나 소리골이 뭉개져 재생이 불가능해집니다.
너무 빽빽하거나 비스듬하지 않게: 책꽂이나 전용 수납함에 보관할 때 판이 양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지면 장기적으로 판이 휘는 원인이 됩니다. 판과 판 사이는 손가락 2~3장이 들어갈 정도의 미세한 여유를 주되, 꼿꼿하게 수직을 유지하도록 북엔드(책받침)로 지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과 직사광선 피하기: 변형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열입니다.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 겨울철 난방기구(난로/보일러 선) 주변, 특히 열을 많이 내뿜는 오디오 앰프 바로 위나 옆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재생 전후 카본 브러시 사용: LP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정전기가 잘 생겨 먼지를 쉽게 끌어당깁니다. 음악을 듣기 전과 들은 후, 턴테이블을 회전시킨 상태에서 카본 파이버 브러시(전용 정전기 방지 솔)를 소리골 방향에 맞춰 가볍게 대어 먼지를 털어내야 합니다.
손가락 지문 묻히지 않기: LP의 소리골(재생 면)을 손으로 직접 만지면 손의 유분과 땀이 묻어 먼지와 엉겨 붙고 곰팡이를 유발합니다. 판을 잡을 때는 항상 가운데 라벨 부분과 바깥쪽 가장자리 테두리만 잡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비닐 교체하기 (제일 중요): 오래된 중고 LP의 종이 속지(이너 슬리브)는 미세한 종이 가루를 발생시키고 판에 흠집을 냅니다.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이나 라이스페이퍼 재질의 신형 속비닐로 교체해 주면 먼지와 스크래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구글 AI에서 정리해 준 내용입니다. YouTube, Vinyl Latte, Sound Matters 등에서 자료 취합했습니다]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