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7일 화요일 : (폐암) 수술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 퇴원. 집으로 귀가.
2026년 4월 02일 목요일 : 수술경과확인 진료 / 병명 확인. 폐암(선암) 진단
2026년 4월 20일 월요일 : 상처부위 통증으로 인한 내원. 응급처치 / 진료예약
2026년 4월 23일 목요일 : 수술병원 내원 / 통증부위 추가 처치 및 약 처방
2026년 5월 04일 월요일 : 정형외과 내원. 수술부위 핀 1개소 1개 제거(주치의 처방)
2026년 6월 25일 목요일 : 수술병원 내원. 정기검사진행 (CT촬영)
현재로서는 항암치료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단계. 만약에 항암치료를 해야 될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체력을 키워야함.
1. 수술 후 건강관리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 만들기)
봄이 되면서 동네 하천변을 걸으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침마다 왕복 3km 정도를 산책하듯 천천히 걸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거리를 5km로 늘렸고 하천변에 설치된 운동기구도 함께 이용하기 시작했다. 보름 정도가 지나자 걷는 거리는 7~8km까지 늘어났고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길어졌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 걷기와 운동기구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기까지 약 2시간을 야외에서 운동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졌다.
다만 피부가 햇볕에 약한 편이라 야외 운동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가렵고 심하면 피부가 익는 듯한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얼굴가리개를 사용했으며, 목티와 장갑, 긴바지까지 챙겨 입어 최대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운동화 대신 패션장화를 신기도 했다.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야외에서 장시간 운동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판단해 6월부터는 가끔 실내수영장을 이용했다. 수영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50분 정도 물속에서 걷거나 뛰고, 보조기구를 잡고 발차기를 하는 방식으로 운동했다. 여성의 생리 기간에는 수영장을 이용하기 어려워 집에서 실내 걷기와 맨손운동을 약 1시간 정도 하며 땀이 날 만큼 운동했다. 일주일에 운동하는 날은 평균 6~7일 정도였으며, 수영장이 쉬는 일요일에는 아파트 계단 오르기나 실내운동으로 대신했다.
식사 역시 규칙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아침은 오전 6~7시, 점심은 12~13시, 저녁은 오후 5~6시 정도로 거의 일정한 시간에 하루 세끼를 먹었다. 속이 너무 불편하거나 몸이 힘든 날에는 한 끼 정도를 거르기도 했다.
주식은 검은콩, 쌀, 현미, 기장, 수수, 찰흑미 등을 섞은 잡곡밥을 주로 먹었다. 반찬은 돼지고기볶음이나 고등어 한 토막, 두부 중 한 가지를 단백질 식품으로 선택하고, 시금치무침, 양배추찜, 데친 브로콜리, 호박나물, 생파프리카, 오이무침이나 생오이 등 다양한 채소를 곁들였다. 배추김치나 총각김치도 거의 매끼 함께 먹었다. 외식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많지 않았으며, 주로 소고기구이나 생선구이를 먹었다. 물은 생수를 꾸준히 마시고 있으며 저지방 우유도 집에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해 마시고 있다.
잠은 10여 년 전부터 수면제를 복용 중이었기에 여전히 수면제를 먹어야 잠들 수 있었다. 가급적 늦어도 11시에는 잠들수 있도록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고, 다행히 아침까지 잠은 그래도 잘 수 있는 편이다.
돌아보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량을 꾸준히 늘리고, 규칙적인 식사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2. 그런데 피곤함
" 그런데 최근에 몸이 피곤하다고 느끼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되었다. 수술한 왼쪽으로 팔, 옆구리, 허리, 다리 모두 오른쪽보다는 불편함이 있고, 옆구리에서 등 쪽으로 가려운데 정확히 어디가 가려운지 한 번에 안 찾아지고 등도 가려운데.. 전에는 없던 증상이었다. 얼굴에 눈과 코사이와 겨드랑이 목아래 가슴부위 등에 여드름(쥐젖)처럼 좁쌀만 하게 피부가 올라오기도 하고, 다리 종아리 부분은 허옇게 각질같이 피부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런 외적이 증상 외에도 피곤은 한데 뭐라 속 시원하게 어떻다 하고 말하기 힘든 상태가 자주 생기고 있다. 밥 먹는 것도 솔직히 먹지 않아도 되면 먹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상태를 병원에 가서 물어보기도 모호한 증상이기에 약간은 답답한 마음이다."
나름 여기저기 확인하여 분석해 몇 가지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증상의 핵심 원인은 지나치게 많은 운동량으로 인한 신체적 과부하와 지정된 식품만 고집하여 생긴 영양 불균형입니다.
1. 일단은 운동 강도와 시간 줄인다 (가장 시급)
현재 운동량(하루 1~2시간 걷기 또는 1시간 수영, 맨몸 운동)은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기 운동으로 과도합니다. 몸이 회복 에너지를 운동에 다 써버려서 만성 피로와 면역력 저하에 따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동량 절반 감소 : 하루 운동 시간은 최대 30분~45분으로 줄이세요.
- 강도 조절 : 땀이 뻘뻘 나고 힘이 빠질 정도가 아니라, '약간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산책 등)이 적당합니다.
- 휴식 보장 : 운동 후 반드시 누워서 쉬어야 하며, 피곤한 날은 운동을 과감히 쉬는 것이 세포 재생과 폐 기능 회복에 더 이롭습니다.
2. 식단의 다양성 넓히기
규칙적인 식사는 훌륭하지만, 너무 제한된 식재료만 반복적으로 섭취하고 계십니다. 특정 영양소(미량 원소, 비타민, 미네랄 등)의 결핍과 단조로운 식사가 면역계를 약화시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종류 다변화: 돼지고기, 고등어, 두부 외에도 닭고기(소고기), 달걀, 흰살생선, 오징어 등 다양한 단백질을 번갈아 드세요. 고등어조림이나 돼지 볶음은 양념(나트륨)이 강할 수 있으니 구이나 찜 형태로 담백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 다변화: 현재 드시는 녹색·황색 채소 외에도 버섯류, 가지, 숙주, 무, 뿌리채소 등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섞어 섭취하세요.
- 좋은 지방 섭취: 피부 장벽 회복과 호르몬 대사를 위해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소량을 식단에 추가하세요.
3. 수면의 질 개선 시도
수면제를 복용하여 5~6시간을 자더라도, 운동 과부하와 수술 후 스트레스로 인해 깊은 단계의 잠(서파 수면)을 자지 못해 피로가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9]
- 낮 시간 과도한 피로 차단 : 낮에 운동으로 몸을 지나치게 혹사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나와 밤잠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 취침 전 이완 : 주치의와 상의하여 수면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명상으로 몸을 이완해 보세요.
4. 피부 트러블
등 부위(수술 부위 주변) 가려움증은 수술할 때 절개된 미세 신경들이 아물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뇌에 가려움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 소독물(염소)이나 운동 시 흘린 땀이 상처 주변의 약해진 피부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절대로 긁지 마시고 가려울 때마다 수건에 감싼 아이스팩으로 5~10분간 냉찜질을 해주시면 가려움증이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종아리의 각질은 과도한 운동(특히 수영장의 화학 성분과 거실에서의 땀 배출)으로 인해 피부 장벽의 수분이 통째로 빼앗겨 발생한 심한 피부 건조증입니다.
- 샤워할 때 절대 때를 밀거나 거친 타월을 쓰지 마세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3분 이내)에 세라마이드나 우레아 성분이 함유된 고보습 크림을 종아리에 듬뿍 바르셔야 합니다.
눈·코 사이, 겨드랑이의 붉은 트러블(여드름·쥐젖 형태)은 매일 땀이 날 정도로 격렬하게 운동하면서 몸의 에너지가 고갈되면 고열과 면역 저하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받거나 모낭염(여드름 모양)이 쉽게 발생합니다. 접히는 부위(겨드랑이, 얼굴 중심부)는 땀과 마찰에 가장 취약합니다.
- 운동 강도를 대폭 줄여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절대로 손으로 짜거나 뜯지 마시고, 세안·샤워 시 자극이 없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3. 결론 (일단은 이렇게 해보기로 함)
- 수영 운동 잠시 중단하기 : 수영장의 소독물은 건조증과 피부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피부가 진정될 때까지는 수영 대신 가벼운 야외 평지 걷기(하루 30분 이내)로 전환
- 실내 운동 강도 낮추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으로 몸을 이완하는 수준으로만 진행.
- 물 섭취 늘리기: 겉에서 보습제를 바르는 것만큼 속에서 수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하루에 1.5리터 이상 조금씩 자주 마셔주기.
- 3분 골든타임. 샤워 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야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 청결 유지: 여드름처럼 솟아오른 부위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보습제만 가볍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준다.
(추천제품사용해보기)
- 종아리의 각질과 등 쪽의 가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분 함량이 높고 즉각적으로 흡수되는 제형이 적합합니다.
- 알리윤세라마이드아토수딩젤(올리브영) /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젤 타입으로,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로션 특유의 답답함이 싫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수술 후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 없이 수분을 공급하기 좋습니다.
- 아로마티카수딩알로에 베라젤 / 유기농 알로에 베라 성분이 95% 이상 함유되어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수분감을 주기에 바른 직후 물처럼 흡수되어 끈적임이 거의 남지 않으므로, 운동 후나 샤워 후 가볍게 바르기에 최적입니다.
- 뉴트로지나 인텐시브 케어 바디 로션은 보습력이 강하면서도 바른 후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눈과 코 사이의 트러블 부위에는 유분이 적고 모공을 막지 않는 '오일 프리(Oil-free)' 젤 제형을 권장합니다.
-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수딩젤은 수분감이 풍부하고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어, 붉게 솟아오른 트러블 진정에 도움을 줍니다.
-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설루션 바이옴 워터 크림은 가벼운 워터 젤 타입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피지오겔 DMT 리제너러티브 크림 (가벼운 타입)은 기존의 무거운 크림보다 잔여감 없이 가벼운 사용감을 제공하며 흡수력이 좋습니다.
* 자료 출처
Johns Hopkins Medicine: 폐암 환자를 위한 저강도 운동 지침(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위주).
UW Health (University of Washington): 폐 수술 후 걷기 운동 가이드(하루 30분 목표로 서서히 증량, 식후 1시간 대기 등).
AMC Medical (서울아산병원): 폐암 수술 후 생활 수칙 및 영양 관리(비타민 복용, 보양식 섭취 시 주의사항 등).
CHUM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병원): 수술 후 피해야 할 활동 및 자가 관리(무거운 물건 들기 금지, 이상 증상 모니터링 등).
Medical News Today: 폐 절제술 후 회복 단계 및 휴식의 중요성.
Dana-Farber Cancer Institute: 암 환자를 위한 'Low and Slow' 운동 원칙.
R3 Wound Care: 수술 후 상처 부위 세정 및 관리 방법(미지근한 물 사용, 톡톡 두드려 말리기).
Cascade Facial Surgery: 수술 후 피부 탄력 유지와 건조함 완화를 위한 무향 보습제 사용의 중요성.
CancerCare: 암 치료 중 피부 보호 및 자극 방지(자외선 차단, 꽉 끼는 옷 피하기 등).
Rush University System for Health: 암 환자를 위한 건강한 피부 관리 요령.
Metropolitan Plastic Surgery: 수술 후 가려움증 및 각질 관리(보습제와 냉찜질 활용).
Liv Hospital: 수술 후 건조한 피부 치료를 위한 5가지 요령(미지근한 물 샤워, 수분 섭취 등).
Dermatologist (Dr. Tewari): 샤워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바르는 '3분 법칙'의 원리와 효과.
Dutch Health Store: 염소가 피부 보호막(천연 오일)을 제거하여 발생하는 건조함과 가려움증의 원인.
Novus Health: 수영장 물과 빈번한 샤워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는 과정 및 보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