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2 폐암 항암치료 (재발률, 고령환자, 치료결정) 이미 다른 암으로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기에 항암치료에 대해서는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곳 저것에서 희망적인 메세지도 많이 보였습니다. "말기암인데 회복했다." 뭐 이런겁니다. 폐암 진단을 받은 아내의 경우에는 초기이니까 걱정말라는 말들이 많았고 재발률이 낮다는 말에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항암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에 주제를 삼지 않으려 했지만 사례들을 들여다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1기 수술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재발 판정을 받고도 아무 증상 없이 몇 년을 잘 지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글은 폐암 치료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특히 고령 환자분들이 항암치료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숫자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봤습니다.. 2026. 7. 13. 암과 스트레스 (역사적 근거, 면역 반응, 일상 관리) 아내가 폐암 진단을 받고 나서 저도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처음엔 그게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24시간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오히려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치의가 "회복 단계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무서운 적"이라고 했던 말이 요즘 들어 더 크게 들립니다.스트레스와 암, 2000년 전부터 쌓인 근거들스트레스가 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는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세기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렌(Galen)은 명랑한 사람보다 우울한 사람이 암에 더 잘 걸린다고 기록했습니다. 1700년대에는 캔디로니(Candiron)라는 의사가 비극적인 사건이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했고, 1870년에는 외과학의 아.. 2026.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