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 암 환자 피해야 할 음식 (혈당 관리, 감염 위험, 항암 식단)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포도당을 20배 더 많이 소비합니다.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동안 별생각 없이 먹어온 흰쌀밥과 과일 주스가 머릿속에 바로 떠올랐습니다. '뭘 먹어야 하나'보다 '뭘 먹지 말아야 하나'가 사실 더 본질적인 질문일 수 있습니다. 암 진단 이후 식단을 바꿔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건강 음식'들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혈당 관리: 암세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면암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선호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였을 때 암 성장이 억제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당뇨를 동반한 암 환자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통계도 상당합니다.이 맥락에서 핵심 개념이 바로 당지수(G.. 2026. 7. 10. 암 가족이 알아야 할 것 (소통, 치료계획, 번아웃, 정보활용) 암 진단을 받은 당일, 가족들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은 대개 "괜찮아질 거야"입니다. 저도 그랬고, 주변에서 본 가족들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오히려 환자를 더 외롭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암 진단 이후 가족이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제가 보고 겪으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위로는 말이 아니라 존재로 전달된다일반적으로 위로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줄수록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암 환자에게만큼은 꼭 맞는 말이 아닙니다.암 진단 직후 환자가 처한 심리 상태를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 관점에서 보면, 이 시기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Acute Stress Response)이 극도로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급성 스트레스 반.. 2026. 7. 9. 암과 스트레스 (역사적 근거, 면역 반응, 일상 관리) 아내가 폐암 진단을 받고 나서 저도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처음엔 그게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24시간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오히려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치의가 "회복 단계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무서운 적"이라고 했던 말이 요즘 들어 더 크게 들립니다.스트레스와 암, 2000년 전부터 쌓인 근거들스트레스가 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는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세기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렌(Galen)은 명랑한 사람보다 우울한 사람이 암에 더 잘 걸린다고 기록했습니다. 1700년대에는 캔디로니(Candiron)라는 의사가 비극적인 사건이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했고, 1870년에는 외과학의 아.. 2026. 7. 9. 이전 1 2 3 4 다음